Posts [ETC] M1 Mac 사용기
Post
Cancel

[ETC] M1 Mac 사용기

맥 사용기 (feat. 맥린이 💻)


몇 주 만에 기다리던 맥북이 집에 왔다. 13인치 16RAM 512G 실버!
어차피 RAM과 메모리는 정해뒀기 떄문에 고민할건 색상뿐이었다.
🌀스페이스 그레이 vs. 실버🌀 ← 실버가 진리라는 선배님 말씀이 귀에 맴돌아서 실버로…^^

모든 초기 세팅을 마친 후, 가장 먼저 설치했던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home brew 🍺

친구가 엄청 편하다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깔았는데 마치 맥북의 아나콘다 같은 느낌이랄까… 심지어 구글 크롬, python, visual studio code 전부 이걸로 설치할 수 있고, 삭제도 명령어 한줄이면 끝이라서 엄청 편하다. 윈도우처럼 폴더 지정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많이 Vㅔ리 편리하다. 👍

1
2
3
4
brew list
brew search something
brew install something
brew install --cask something

Slack, Notion, VS code, Google Chrome 모두 홈브루로 깔았다

scroll reverser ↕️

맥이 좀 이상한게 트랙패드 방향은 기존 윈도우 노트북이랑 스크롤 방향이 맞는데, 마우스를 사용하면 스크롤 방향이 반대다. 그래서 처음엔 카트라이더 좌우반전 아이템 먹은것처럼 신경쓰면서 반대 방향으로 스크롤하고, 나를 맥북에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불편하게 사용하려고 산게 아니니까! 맥북을 나에게 맞추자!”고 생각하면서 찾아본 프로그램이 바로 이거다! 트랙패드 방향과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각각 지정해줄 수 있어서 최고였다.. 맥 기본 환경설정에서 스크롤 반대로 만들면 트랙패드 방향도 반전된다고 한다. 근데 트랙패드 방향은 그대로 둬야하니까 어쩔수없이 설치해서 쓰는중..

<img src=/assets/img/sources/2021-02-09-00-18-060.png width=50%>

RunCat

실리콘 맥은 소리가 전혀 안난다. “이거 팬 안넣었는데, 넣었다고 거짓말한걸까…” 라고 의심할 정도로 팬이 안돌아간다. 그래서 문득 CPU 사용량이 어느정도 될까 궁금해졌고, 친구가 쓰던 귀여운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바로 RunCat! 친구 맥북에서 뛰어다니던 고양이가 생각났다. RunCat은 CPU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아이콘이 빠르게 움직이는 프로그램이다. 귀엽다. 아이콘(Runner라고 한다)을 살수가 있어서 귀여운 조류! 펭귄! 샀다! 이모티콘같은 2D 귀여움에 약하다.. 이런거에 한두푼을 쓰다보니 결국 막대한 지출이 된달까… 임티는 귀여우니까 인정

<img src=/assets/img/sources/2021-02-09-00-42-280.png width=50%>


다음은 설치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편리한 맥 생활을 위한 Something에 대한 이야기…

sidecar

아이패드를 맥북에 붙여서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내장 프로그램(?)이다. 윈도우에서 TwomonSE 쓸 때, 그때가 생각난다. 연결 한번 하기의 난이도가 극악이었는데, 지금 속이 다 시원하다. 후
클릭 몇번으로 스르륵 켜지는 편리함과 선명한 화질…^^

화면캡쳐

참고

  • 부분화면 캡쳐 & 복사: control + shift + command + 4

아니 키를 뭐이래 많이 눌러야하나 싶다… 언젠가는 이 기본키.. 커스텀 한다.. 지금은 아니고…

마크다운 코드블럭

마크다운 코드블럭을 사용하기 위해서 ` ← 요 키를 정말 열심히 찾아봤고, 결국 찾아냈다… 키 위치는 윈도우와 같은데 그림도 없고 option 키를 눌러야 사용할 수 있다. 뭐 근데 여기까지는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제일 문제는 키보드 하단의 control, option, command가 나한테는 그냥 ctrl1, ctrl2, ctrl3 같아서 키를 외울때 약간 문제가 있다. ^^ 괜찮아 곧 외우겠지 (뭔진 모르겠으나 눌러보면서 배우는거지…부딪혀보자 ^^)

  • 코드블럭: option + ₩

history & script

내가 터미널에서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기록해야할 때…ㅋㅋ 아주 매우 유용하다! 나는 터미널 환경에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해서, 가끔씩 생각치도 못한 오류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오류를 해결한 이후엔, 도대체 이 오류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에 대하여 찾아보고, 다시는 그런일을 만들지 않게 error report를 작성해 두는데, 이때 내가 어떤 루틴으로 해당 오류를 접했는지 알려줄 수 있는 명령어가 두개가 있다.

  • history는 명령어 기록을 볼 수 있다.
  • script file_name은 터미널에 띄워지는 모든 내용을 저장한다.(file_name)
    • 대신 script 명령어는 터미널 환경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명령을 해두어야 하고, 끝내고 싶을 때 control + D 눌러서 끝내야한다. 참고

트랙패드에서 터치로 클릭하기

처음에 트랙패드를 꾹 눌러야만 클릭이 되는것이 불편해서 바꾼 설정이다. 어디에 있는지 알지만 글이 길어져 생략하겠다. 배샐리의 마지막 정리… 사실 기억이 안난다


다음은 무언가의 오류들…

새로운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작이다!
초반에 제대로 잡고 넘어가지 않으면, 그 작은 오류가 결국 발목을 크게 잡게 된다…
특히 학부연구생 시절에 환경세팅을 잘못한 것을 그냥 넘어갔다가 처음부터 싹~ 했던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뭐든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환경에서 작업하려고 할 때, 환경세팅을 다 맞춰놓고 시작해야 직성이 풀린다.

homebrew error

이번에 home brew 를 설치할 때 명령어가 안먹어서, 폴더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려고 했다. 근데 뭔가 폴더를 잘못 삭제해서 설치가 안되는 상황이 있었다. 끔찍 아니 윈도우에서는 폴더 삭제하면 초기화 되던데요 ㅠ 쒸익 우분투 환경 좀 다뤄봤다고 막 나간게 화근이 된걸까😱 결국 한번 초기화를 시켰다.

OS가 달라서 그런건지, 이번 M1에서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초기화 할 때 command + R 이 안먹고, 그냥 어떤 문구가 나올때까지 전원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되더라! 사실 이것도 말로 하는 것보다 유투브 보고 따라하는게 최고…

M1 초기화 유투브 링크

아 근데 이거 초기화하고 나서 다시 brew를 천천히 깔다보니까, 내가 아까 왜 실수했는지 알겠더라.. 바로바로 path 설정을 안해준것! 멍청이 그래서 명령어가 안먹었군! 사실 아까도 문구가 떴는데 내가 무시했다. 그냥 잘 install 됐으니까 이렇게 쓰라고 description 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path 설정을 하라는 거였다.

앞으로 terminal에서 개발자가 하라는대로 잘 따라야겠다. 친절한 개발자와 그렇지 못한 사용자 ㅠㅠ


한마디

무언가 배운 것을 적어두는 습관이 드는 것 같다.
error report도 꾸준히 작성해놓자!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